“인터넷 정보 콕 집어서 휴대전화로 즉시 전송”

  • 입력 2007년 8월 17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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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커뮤니케이션즈는 인터넷 콘텐츠를 원하는 상대방의 휴대전화로 전송할 수 있는 ‘엠(M)콕’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제공 엘리스커뮤니케이션즈
엘리스커뮤니케이션즈는 인터넷 콘텐츠를 원하는 상대방의 휴대전화로 전송할 수 있는 ‘엠(M)콕’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제공 엘리스커뮤니케이션즈
SKT통해 dongA.com등 우선 실시

동아닷컴(dongA.com)에서 동아일보 기사를 읽고 있던 아버지가 고교생 아들의 논술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칼럼을 발견했다. 아버지는 곧바로 그 칼럼을 아들의 휴대전화로 전송하면서 “공부하느라 힘들지”라는 격려 메시지도 함께 보낸다.

엘리스커뮤니케이션즈㈜는 이처럼 인터넷 콘텐츠를 원하는 상대방의 휴대전화로 즉시 전송할 수 있는 유무선인터넷 연계 서비스인 ‘엠(M)콕’ 서비스를 SK텔레콤의 통신망을 통해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동아일보, 연합뉴스, 매일경제신문, 서울대 대학신문, 연세춘추, 고대신문, 이대학보 등 30개 웹 사이트에서 우선적으로 실시되고 점차 그 대상은 확대될 예정이다.

해당 사이트 화면에서 ‘휴대전화 전송’ 아이콘을 클릭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시범 서비스 기간인 9월 30일까지 정보이용료와 문자 메시지 발송 요금은 무료다. 다만 일반 무선인터넷 수준의 데이터 통화료는 내야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컴퓨터 앞에 있지 않은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에게 자신의 관심 정보를 즉시 전송, 공유할 수 있다”며 “해당 정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문자 메시지로 함께 보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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