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한 선박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 드릴십(심해 원유시추선) 1척 등 총 10척으로 2011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우조선해양은 2009년까지 제2 독(dock)의 설비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349m인 길이를 539m로 늘리고, 크레인의 용량도 450t급에서 900t급으로 늘린다. 회사 측은 설비 확장으로 제2 독에서만 10여 척의 선박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어 약 1조 원의 매출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108척, 151억 달러에 달하는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해 목표(170억 달러)의 90%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올해 목표인 170억 달러 달성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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