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박사학위

  • 입력 2007년 8월 17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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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50·사진) BMW코리아 사장이 17일 한양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한양대 경영대학원에서 국제경영전략을 전공한 김 사장은 ‘지식 이전의 흡수능력과 동기부여에 관한 연구’라는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조직 경쟁력의 근간인 지식을 기업이 어떻게 획득하고 관리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세계적 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다국적 기업 본사에서 다른 나라 자회사로 지식이 어떻게 흘러가고 관리되는지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75년 덕수상고를 졸업한 김 사장은 40대에 들어선 1997년 방송통신대 경제학과를 거쳐 2000년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는 등 학업에 대한 꿈을 계속 이어갔다. 김 사장은 1995년 BMW코리아 상무로 인연을 맺은 뒤 1997년 전무, 1999년 부사장을 거쳐 2000년에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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