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자유도시’ 재갈 풀린다

  • 입력 2007년 8월 14일 0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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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6개 핵심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진척된다고 13일 밝혔다.

6개 핵심사업은 첨단과학기술단지, 휴양형주거단지, 신화역사공원, 서귀포관광미항, 헬스케어타운, 외국교육기관캠퍼스타운 등으로 전체 투자규모는 3조5000억 원.

제주시 아라동 일대 109만여 m²에 조성 중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2005년 6월 국제자유도시 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용지조성 공사에 들어간 이후 현재 69.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개발을 맡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첨단과학기술단지 시설용지 16만7000여 m²를 1차로 분양 공고하고 내달 중순까지 입주 신청을 받는다.

휴양형주거단지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인근 예래동 일대 74만여 m². 토지매입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용지조성 공사가 시작된다. 말레이시아 버자야사가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신화역사공원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 404만여 m²에 영화테마파크(A지구), 탐라만물장(J지구), 식음료전시판매관(H지구) 등의 3개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올해 마스터플랜이 나온다.

서귀포항 일대 19만여 m²의 관광미항개발사업은 문화재현상변경허가를 밟고 있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최근 조성 대상지가 서귀포시 동홍동 지역 140여만 m²로 확정돼 사업계획수립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외국교육기관캠퍼스타운은 정부가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 조성하는 영어전용타운과 연계해 추진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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