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비정규직 1500명 11월부터 정규직 전환키로

  • 입력 2007년 8월 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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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올 11월부터 2009년까지 비정규직 직원 15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노사가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은행권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조치는 우리, 외환, 부산, 산업은행에 이어 다섯 번째다.

기업은행은 조만간 급여와 인사운영 체계를 손질해 순차적으로 정규직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전환시점을 기준으로 2년 이상 재직한 비정규직 직원으로 올해에는 700여 명이 이에 해당한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정규직 직원은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받으며 복리후생과 근로조건 등도 정규직과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1일 비정규직 직원의 복리후생을 정규직 수준으로 조정한 데 이어 휴가 등 근로조건을 추가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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