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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보도 "아프간군 군사작전 개시", "정기 작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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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보도 "아프간군 군사작전 개시", "정기 작전" 엇갈려

입력 2007-08-01 22:02수정 2009-09-2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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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州)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억류된 한국인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한 군사작전이 개시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가즈니주 카라바그 지구의 코우자 세디키 행정책임자는 "작전이 시작됐다"고 말했으나 이번 작전에 누가 개입하고 있는지 등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알 자지라도 아프간 군이 한국인질 구출작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독일 dpa통신은 가즈니주에서 대규모 탈레반 소탕작전이 개시됐다고 전하면서도 그러나 이 작전이 피랍자 구출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도 처음에는 탈레반에 대한 작전이 시작됐다고 긴급으로 보도했으나 이후 곧바로 이 기사를 삭제한 뒤 군사작전 가능성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AFP 통신은 아프간 국방부 대변인인 모하마드 자히르 아지미 장군이 "정부군이 이날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하는 전단을 뿌리기는 했지만 이는 수주안에 시작될 일상적인 작전을 앞두고 실시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이어 피랍자들이 있는 지역에는 병력이 집결해왔지만 군이나 정부 어느 쪽도 인질구출 작전을 위한 것인지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프간군은 이날 헬기들을 동원해 한국인들이 납치, 억류돼 있는 가즈니주일원에서 주민들에게 군사적전에 대비할 것을 요청하는 전단을 뿌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군은 이 전단에서 "국방부는 이 지역에서 군사작전에 돌입하려 한다"면서 "주민여러분들은 안전을 위해 정부가 통제하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라"고 권고했다.

군당국은 그러나 언제, 어디서 군사적전을 돌입할지 여부와 이 작전이 인질 구출을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정부 당국자 "인질 구출작전 아닐 것"

정부 당국자는 1일 아프가니스탄 가즈니 주(州)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억류된 한국인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한 군사작전이 개시됐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인질 구출작전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다"면서 "다만 가즈니 지역 내에서 다른 군사작전이 시작된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다른 소식통도 "현재 아프간의 CJTF-82(연합합동군사령부) 등을 통해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현지 시간이 오후 5시가 넘었기 때문에 야간 인질구출 작전은 성공 확률이 낮다"며 "특히 인질들이 억류되어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이 산악지형이어서 야간 구출 작전은 군사적 측면에서 거의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질구출 작전에는 퇴로차단조 및 진입조, 경계조 등 최소한 1000여 명 이상이 필요한데 현재 알려지고 있는 200여 명의 수준으로는 작전을 펼치는데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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