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무료로 바뀌는 관광지 주차장은 천지연폭포, 성산일출봉, 산방산, 만장굴, 비자림, 항몽유적지 등이다.
이곳에서는 대형차량 500∼2000원, 소형차량 400∼1000원의 주차요금을 받아 지난해 4억10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번 조치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관광지를 들를 때마다 주차요금을 내야 해 부담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
제주도는 직영 관광지마다 2, 3명씩 배치된 주차료 징수요원을 주차안내 및 주변 환경정비 등에 투입한다.
제주도 오창현 관광정책과장은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관광업계의 요금 인하 캠페인에 맞춰 주차요금을 없애기로 했다”며 “관광지 내 사설주차장 소유주와도 협의를 벌여 무료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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