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티니는 28일 텍사스 주 포트워스 콜로니얼CC(파70)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해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짐 퓨릭(미국),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생애 4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전날 폭우로 중단된 3라운드 중반까지 합계 9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렸던 나상욱은 이날 속개된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은 뒤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7위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두 번째 ‘톱10’.
앤서니 김(나이키골프)은 공동 18위(8언더파 272타), 최경주(나이키골프)는 공동 24위(7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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