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시장 대어’ 황정민 싸이더스 떠나 예당과 전속 계약

  • 입력 2007년 5월 15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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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의 대어’ 황정민이 예당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황정민은 2005년 흥행작 '너는 내운명', '사생결단' 등으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청룡영화제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멜로, 느와르, 코미디 장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충무로 0순위 남배우.

이번에 예당과 전격계약을 체결한 황정민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하겠다. 특히 가족 같은 분위기가 참 편안했다. 앞으로 항상 성실하고 따뜻한 감성을 잃지 않는 진정한 배우로서의 자리를 지켜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당의 관계자는 황정민의 영입배경에 대해 “황정민은 힘있는 배우, 깊이의 끝이 어딘지 가늠할 수 없는 잠재력의 소유자다. 비열한 양아치에서부터 지고지순한 순진남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영역만큼이나 걸출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배우다. 우리는 황정민이 아시아를 넘어 헐리우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젝트팀을 전담 편성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전 소속사 싸이더스와 계약이 만료된 황정민은 국내 굴지의 회사들의 열띤 영입경쟁에서 최근 장진영, 김하늘, 김아중 등 대형 스타들을 가족으로 맞은 예당을 최종 선택했다.

한편 둥지를 옮긴 황정민은 오는 6월 개봉예정인 영화 ‘검은집’에서 전세계 1%만 존재한다는 ‘사이코패스’와의 대결을 선보인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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