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FRB 전 의장 “아시아 금융위기 없다”

  • 입력 2007년 5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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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아시아 국가에서 10년 전과 같은 금융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내다봤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린스펀 전 의장은 메릴린치증권이 이날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회의에 화상연결 방식으로 참여해 “10년 전 아시아 지역의 금융위기는 외환보유액 급감으로 생긴 일”이라며 “각국이 이에 대비하고 있어 같은 방법으로 금융위기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등 13개국은 5일 일본 교토(京都)에서 제10차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외환위기를 막기 위해 800억 달러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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