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P 수직상승 1,593.42…코스닥도 700선 회복

  • 입력 2007년 5월 1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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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9일 아시아 증시 동반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600 선에 육박했다.

이날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7포인트(0.68%) 오른 1,593.4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3.25포인트(0.47%) 오른 701.50으로 700 선 고지에 다시 올랐다.

이날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256억 원, 772억 원어치를 순매입(매입액에서 매도액을 뺀 것)하면서 장세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198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중국 상하이(上海)종합지수가 1.60% 상승하면서 사상 처음 4,000 선을 돌파했고, 일본 도쿄(東京)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도 0.52% 오르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연휴 이후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데다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입에 나서면서 주가가 올랐다”며 “외국인들은 1,600 선에 대한 기대보다는 차익 실현에 관심을 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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