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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풀고…뮤지컬 보고… “회사가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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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풀고…뮤지컬 보고… “회사가 바뀌었어요”

입력 2007-05-09 03:00수정 2009-09-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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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아침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성물산 본사.

회사에 출근한 사원들은 입이 딱 벌어졌다. 무거운 침묵이 감돌던 회사 로비에 실내악 연주단이 깜짝 등장한 것이다. 은은한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회사 임원들이 유기농 빵과 우유를 사원들에게 나눠주며 아침 인사를 건넸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이날 ‘창의와 도전’ ‘사랑과 신뢰’를 주제로 한 ‘신(新)문화 웨이브’를 선포했다. 이는 삼성그룹의 경영 방침인 ‘창조적 혁신과 도전’을 구체화한 조직 문화 혁신 프로그램이다.

당장 금요일 풍경이 달라졌다. 넥타이를 풀고 면바지와 셔츠 등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고 출근하는 ‘프라이데이 캐주얼’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뉴 컬처데이’로 지정된 매달 셋째 주 금요일은 더욱 특별하다. 사업부별로 오후 5시에 퇴근해 9시까지 직장에서 얻을 수 없는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 체험과 봉사 활동을 한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앞으로 월별로 주제를 정해 20여 가지 ‘신문화 웨이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5월의 테마는 ‘신뢰와 도전’이다.

이달 중에 고객과 주주의 신뢰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리스크 매니지먼트 행사’, 회사 내 각종 기록 보유자를 찾는 ‘물산 기네스’, 회사의 비전 등을 퀴즈로 푸는 ‘도전 물산벨’ 등의 행사가 열린다.

삼성물산 인사팀 추교인 상무는 “창의와 도전, 사랑과 신뢰의 신문화 속에서 개인의 목표와 비전을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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