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구〉이날 오전 10시 반부터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미8군 군악대 연주와 퍼레이드, 비보이 공연, 어린이 뮤지컬 공연, 십팔기 무술 시범, 동화캐릭터 행진, 카퍼레이드, 비행선 쇼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또 이곳에서 오전 11시 반부터 이어지는 어린이날 기념식에는 3만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 등이 참가한 가운데 모범어린이, 아동복지 증진 유공자 등 249명에 대한 시상식 등이 열린다.
오후부터 열리는 2부 행사에서는 한국항공소년단의 항공 퍼레이드와 책사랑 나눔장터, 어린이 뮤지컬 공연, 종이비행기 만들기, 소방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등이 이어진다.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한국복지재단을 비롯한 민간단체 등이 아동학대 중단 사진 전시회와 미아 예방 이름표 달아 주기 행사 등을 개최한다.
경북 군위농협과 서울우유 등은 행사 참가자들에게 우유와 오이 등을 무료로 나눠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성구 어린이회관 광장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무대공연, 놀이마당 등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사랑 큰 잔치’가 열린다.
또 중구 삼덕동 삼덕초등학교 벽화연못 등 삼덕동 일대에서는 전국의 인형극 또는 마임 전문 예술가들이 나오는 ‘인형 마임축제’가 펼쳐진다.
한편 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구시보육센터가 주최하는 ‘제8회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마련된다.
〈경북〉포항, 경주, 안동 등 경북지역 곳곳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이날 포항종합운동장에서는 경북도와 포항시 등이 ‘경북 어린이날 큰 잔치’를 열고 해병대 고공낙하 시범, 해병의장대 시범, 비보이 공연 등을 선보인다.
경주에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보문단지에서 경북관광개발공사가 주최하는 어린이 댄스 대회 및 마술 공연, 동요 대회 등이 열린다.
이날 황성 잔디구장 4개 축구장도 무료로 개방된다.
안동에서는 오전 9시부터 안동국제탈춤축제공원에서 태권도 및 검도 시범, 난타 공연, 가요제, 조립비행기 만들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또 이날 하루 동안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이육사 문학관 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구 경북 어린이날 주요행사 | |||
지역 | 행사 | 장소 | 내용 |
대구 | 개막행사 및 가족 참여한마당 | 두류야구장 | 기념식, 미8군 군악대 연주, 무술 시범, 항공퍼레이드, 어린이 뮤지컬 공연, 동화캐릭터 행진 |
어린이회관 가족사랑 큰잔치 | 어린이회관문화관 | 부모님 참여 경기 및 놀이마당, 무대공연 | |
아동학대 중단 사진전시회 | 두류공원 | 아동학대 관련 사진 전시, 아동학대 예방 사랑지킴이 실천 서명운동 | |
인형마임축제 | 삼덕동 | 인형거리퍼레이드, 마임 공연, 먹을거리장터 | |
경북 | 어린이날 큰잔치 | 포항종합운동장 | 해병대고공낙하 시범, 비보이 공연 등 |
어린이날 경축행사 | 경주보문단지 | 어린이 댄스 대회, 마술 공연, 동요 대회 | |
어린이날 기념행사 | 안동국제탈춤축제공원 | 태권도 및 검도 시범, 난타 공연, 가요제 등 |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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