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병’ 박광현, 드라마 복귀작서 민망 알몸 연기

  • 입력 2007년 5월 2일 14시 00분


코멘트
‘민망하지만 어떻게 하겠어요’

최근 전역한‘한류스타’ 박광현이 드라마에 복귀하자마자 민망한 사건을 겪게 됐다.

지난달 28일 강남의 한 타이 맛사지숍에서 진행된 ‘커플 브레이킹’의 촬영 도중 알몸을 노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

이날 촬영분은 극 중 주인공 이정석(박광현 분)이 타이 맛사지숍에서 맛사지사인 김혜영(정다혜 분)에게 격렬한(?) 마사지를 받다가 몸을 가린 수건이 벗겨지는 장면. 본래 제작진은 대역을 쓰려고 했으나 박광현이 직접 촬영을 하겠다는 투혼을 보여 이날 촬영이 성사됐다.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본래 노출 수위를 높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가린 수건이 벗겨지는 액션만을 취하려고 했으나 드라마의 상황상 어쩔 수 없이 박광현의 알몸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기게 됐다. 주요 부분(?)까지 노출됐으나 모자이크 처리될 것”이라며 “당시 촬영장의 여자스탭들은 이구동성으로 ‘역시 남자는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며 박광현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칭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커플 브레이킹’은 네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4부작 드라마. 박광현 외에 박한별, 김지석, 정다혜가 주인공급으로 캐스팅 됐으며 그룹 ‘파란’의 리더 라이언도 카메오로 출연한다. 극 중 박광현과 박한별은 오랜 연인으로 서로에게 시들해지며 다른 이성에게 눈을 돌리게 되고 이 와중에 각종 에피소드가 벌어지게 된다.

방송은 5월과 6월 사이에 SBS 미디어넷의 드라마 채널인 SBS 드라마 플러스를 통해 방송되며 일본 방영도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공중파 4부작 특집극으로도 편성되어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화보]‘여성미 물씬’ 정다혜 ‘새빨간 S라인’ 화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