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안현수-진선유, 1억5천만-1억3천만원 일시불로 받아

  • 입력 2006년 2월 28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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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이 거액의 장려금을 받게 됐다.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딴 안현수(21·한국체대)는 총 1억5450만 원을 받는다. 이는 연금을 지급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산정방식에 따른 것. 공단에 따르면 한 선수가 한 달에 받을 수 있는 상한선은 100만 원. 각종 대회에서의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110점을 따면 받을 수 있는 액수다.

안현수의 경우 이번 올림픽 출전 전에 이미 한 달에 100만 원을 받고 있는 상태였고 이번 대회에서 연금점수 326점을 추가했다. 326점을 연금계산법에 대입했을 경우 일시금으로 받는 액수는 1억5450만 원에 이른다.

역시 3관왕에 오른 여자 쇼트트랙의 진선유(18·광문고)도 월정 상한선에 모자랐던 점수 40점을 채워 월 100만 원을 받게 됐다. 진선유는 추가로 266점이 남아 1억3000만 원을 일시금으로 받는다.

2002년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딴 최은경(한국체대)은 7100만 원을 받는다.

변천사(한국체대 입학 예정)는 월정금 100만 원과 일시장려금 2000만 원을 받고 전다혜(한국체대) 서호진(경희대) 오세종(동두천시청) 등 여자 3000m와 남자 5000m계주 우승에 참가한 선수들도 개인별로 1000만∼2000만 원의 장려금을 받는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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