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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통행료 경부고속道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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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통행료 경부고속道수준으로”

입력 2006-02-22 07:04수정 2009-10-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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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본으로 건설된 대구∼부산간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 운동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부산, 경남, 대구 지역 31개 단체로 구성된 ‘대구부산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는 21일 이 고속도로 하행선 청도휴게소에서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이 단체는 통행료 인하와 요금 이중부과 철폐를 요구하며 이달 말까지 청도휴게소와 부산, 경남, 대구 지역에서 서명운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서명이 끝나는 대로 건설교통부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를 항의 방문하고 통행료 인하를 촉구할 예정이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통행료는 경남 김해시 대동인터체인지를 기점으로 동대구나들목까지 승용차가 8500원이어서 기존 경부고속도로의 5600원 보다 2900원 비싸다.

특히 부산과 김해에서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기존 고속도로의 요금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추가 요금을 부담하도록 돼 있다. 이럴 경우 서부산권과 김해 지역의 통행료는 9600원, 동부산권의 통행료는 9800원이 된다.

대책위는 “기존 경부고속도로보다 거리가 줄었는데도 통행료를 비싸게 받는 것은 횡포”라며 “이 도로를 건설한 신대구부산고속도로㈜는 정부로부터 거액의 공사비를 지원받았고 하도급 과정에서도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기존 경부고속도로 수준으로 요금이 인하되지 않으면 소액 동전으로 요금내기 운동과 차량을 동원한 시위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관계자는 “새 고속도로에서 얻는 시간 편익 등을 감안하면 결코 비싼 요금이 아니다”며 “요금을 내릴 경우 그 차액을 정부가 보전해 준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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