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공기업 열린채용 줄 잇는다…나이-전공제한 등 없애

증권예탁결제원, KOTRA, 농수산물유통공사, 국가정보원 등이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kr)가 20일 밝혔다.

올해 공기업 채용은 연령과 전공 제한을 두지 않는 곳이 많은 게 특징이다.

증권예탁결제원은 23일까지 사무직 신입 사원을 모집한다. 연령과 전공 제한은 없으며 4년제 대학 졸업생으로 졸업평점 3.0(4.5 만점) 이상이어야 한다.

한국전산원은 본원과 u-IT클러스터 추진센터의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선발한다.

본원은 정보통신 분야의 팀장급 사원 등을, u-IT클러스터 추진센터는 기획과 시설 운영을 담당할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5급 정규직 신입 사원을 뽑는다. 학력과 연령 제한은 없으며 전공분야 및 전공필기시험까지 없앴다. 공인회계사, 기술사, 농산물 품질관리사 등은 우대한다.

KOTRA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전문 계약직 사원을 모집하며 국정원과 소방검정공사도 28일까지 각각 신입 사원을 모집한다.

인크루트는 최근 60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90%가 공채로 신입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