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3일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메카텍 등의 생산 시설을 한곳에 모은 대규모 생산 기지를 베트남에 건설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 측은 “중공업 계열사의 주요 수출 국가가 동남아시아와 중동으로, 플랜트 건설에 들어가는 기자재를 베트남에서 생산해 동남아와 중동 시장을 공략해 나가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사장과 김상인 두산메카텍 부사장 등 두산그룹 임원들은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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