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천안 韓技大2명 세계적 디자인展입상

  • 입력 2005년 11월 24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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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 학생 2명이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인 스웨덴 일렉트로룩스 그룹 주관의 ‘ELECTROLUX DESIGN AWARD 2005’에 입상해 화제다.

대학 측에 따르면 디자인공학과의 박상훈(25) 김종현(25) 씨가 스톡홀름에서 열린 공모전에서 3등을 수상했다.

공모전에는 세계 88개국 대학에서 3040점이 출품됐다. 일렉트로룩스그룹은 가전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심사의 초점은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디자인 개념에 맞춰져 있다.

박 씨 등이 출품한 작품은 ‘해피 피트(Happy Feet)’로 우리의 숯 문화와 자외선 기술을 응용했다. 신발에서 나는 악취를 없애고 위생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무경(48) 교수는 “그룹 심사 관계자로부터 창의성과 보편성간의 통합이 돋보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3회 째인 이 대회에 한국 대학생이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 씨 등은 스웨덴에 머무는 동안 일렉트로룩스 그룹으로부터 체재비와 함께 상금 2000유로를 받았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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