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동북아 4개 지방정부 교류 강화

강원도와 중국 지린(吉林)성, 일본 돗토리(鳥取)현, 몽골 튜브도 등 동북아 5개 지방정부 지사 및 성장은 9일 무역, 통상 등 실질적인 경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동북아 5개 지사·성장은 이날 춘천에서 제10회 회의를 마친 뒤 이 같이 밝히고 “동북아권의 정기항로 및 항공로 개설과 확대, 기존 노선 활성화를 위해 공동노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공동발표문은 “지역의 공통과제인 악성 가축전염병 방역을 우선 추진하고 청소년과 어린이,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동북아 지방정부 대학교수협의회를 구성 운영해 우수인력의 연구 및 정보교환을 활성화하는데도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한국 강원도와 중국 지린(吉林)성, 일본 돗도리(鳥取)현, 몽골 튜브도, 러시아 연해주 등 동해에 인접한 5개국의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회의 기간에 각 지방 정부의 경제대표단 50여 명이 참여하는 경제 심포지엄과 지역의 특산품 전시판매전 및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