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사랑의 집짓기’ 팔걷었다

  • 입력 2005년 8월 4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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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서민들에게 무료로 집을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국내 건설업체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한국 사랑의 집짓기 운동연합회(해비타트)가 주최하는 ‘2005 한국번개건축(Korea Blitz Build)’에 앞 다퉈 참여하고 있는 것.

한국번개건축은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사람이 참여해 집을 지어주는 건축 자원봉사 행사로 올해는 지난달 18일 강원 지역에서 시작해 대구, 경북, 충남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림산업 임직원 20여 명은 1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산시에서 열린 한국번개건축 행사에 참여해 건축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경북 지역의 자원봉사자 60여 명과 함께 경산시 남천면 삼성리 문화마을에서 사랑의 집을 지으며 구슬땀을 흘린 것. 대림은 앞서 2월 한국해비타트에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삼성건설도 8일부터 충남 천안시에서 열리는 행사에 직원 40명이 참석해 엿새 동안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삼성건설은 2000년부터 매년 해비타트의 집짓기 운동에 참여해 왔다.

앞서 금호건설도 지난달 18일 강원 태백시에서 열린 집짓기 운동에 직원 14명이 참가해 자원봉사를 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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