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국책연구비 돈 대신 카드로 준다

  • 입력 2005년 8월 3일 0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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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각 대학에서는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할 때 전용카드로 연구비를 집행해야 한다.

국가청렴위원회(옛 부패방지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대학연구비 집행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 등 해당기관에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각 대학은 내년부터 국가기관이 발주한 연구과제를 수행할 때 각 대학이 발급한 ‘연구비 전용카드’로만 연구비를 집행해야 한다. 현재는 과기부가 발주하는 일부 과제를 수행할 때만 이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또 각 대학은 국책과제 수주와 관련해 연구개발 과제 계약 체결, 기자재 구입, 회계 처리 등을 수행하는 중앙관리기구를 만들어 연구비 관리기관을 단일화해야 한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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