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지하철공사는 1∼4호선 지하철이 곡선레일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마찰소음을 없애기 위해 7월까지 전 구간에 소음 방지 장치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마찰음은 곡선구간 레일에서 지하철 바퀴가 안쪽은 적게 돌고 바깥쪽은 많이 도는 불균형 때문에 안쪽 레일의 마찰이 상대적으로 커져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1∼4호선 구간 17곳의 곡선 부위 양쪽 레일에 지하철이 지나기 전에 코팅제(기름)를 자동으로 뿌리는 장치를 설치한다.
1∼4호선 구간 중 곡선 부위가 가장 심한 곳은 1호선 시청역과 종각역 사이 구간이며 다음이 2호선 용답역과 성수역 사이 구간이다.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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