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지역 초등학생 35% “다이어트 해봤다”

  • 입력 2005년 7월 5일 0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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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초등학생 중 50% 이상은 하루 평균 운동시간이 1시간 미만이고 30% 이상은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종합엑스코㈜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역 초등학생 516명을 대상으로 건강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56%가 ‘하루 운동(놀이)시간이 1시간도 안된다’고 응답했다.

이어 ‘하루 평균 1∼2시간 운동한다’는 26%였고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운동한다’는 18%였다.

또 비만과 관련해 전체의 35%(180명)는 ‘비만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정상적인 체형이었음에도 28%(144명)가 ‘나는 뚱뚱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응답자의 62%(320명)는 성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18%(93명)는 ‘마음에 들지 않는 신체부분을 성형수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성인이 됐을 때 남자 초등학생은 키 181.4cm, 몸무게 65kg, 여학생은 172.7cm, 몸무게 52.6kg을 희망해 비교적 큰 키에 다소 마른 체형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한국종합엑스코는 2일부터 대구 북구 엑스코(EXCO·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이색 체험전시회인 ‘몸속 탐험전 2005’를 열고 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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