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순천 송광사 경치는 천국” 극찬

  • 입력 2005년 5월 25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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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템플스테이 ‘선(禪)체험’ 관광상품이 프랑스 르 몽드 주말판 ‘르 몽드 2’에 소개됐다.

전남도는 프랑스 권위지인 르 몽드가 4월23일자 주말판 ‘르 몽드 2’에 전남도의 선 체험 관광상품을 특집기사로 보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사는 ‘한국 선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으세요’라는 제목으로 템플스테이에 대한 배경과 수련과정, 사찰의 일상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새벽 3시에 북소리를 듣고 일어난 스님들이 절을 돌며 기도하는 새벽예불을 비롯해 공양, 참선, 노동 등 절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기사는 또 템플스테이가 이뤄지고 있는 순천 송광사를 한국의 불교전통이 가장 잘 보존된 사찰이며 천국을 연상시킬 만큼 경치가 아름다운 산사라고 극찬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르몽드지 기자를 초청해 템플스테이와 다도해 헬기투어를 가졌다”며 “이번 기사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전남을 유럽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남지역 8개 유명 사찰에서 주말 산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사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순천 송광사를 비롯해 구례 화엄사, 해남 대흥사, 미황사, 장성 백양사, 강진 백련사, 보성 대원사, 나주 불회사 등이다.

주말 1박2일 일정으로 사찰 예절학습과 참선, 스님과의 대화, 다도체험, 사찰이나 암자 주변 관광지 순례 등으로 진행된다.

산사체험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해당 사찰이나 도 관광진흥과(062-607-3333)로 신청하면 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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