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존도 첫 70% 돌파

  • 입력 2005년 5월 10일 19시 19분


코멘트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한국의 무역의존도가 70.3%로 사상 처음 70%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무역의존도는 수출입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것으로 국가경제 규모와 비교할 때 무역규모가 얼마나 큰가를 보여주는 지표. 지난해 국내 수출입 규모는 4783억 달러, GDP는 6801억 달러였다.

한국의 무역의존도는 1995년 50.3%, 2000년 65%, 2003년에는 61.3%였다.

이 같은 한국의 무역의존도는 미국(19.5%), 일본(21.9%)보다 훨씬 높았다. 중국은 무역의존도가 70%였으며 대만은 112%로 처음으로 100%를 넘어섰다.

한국은 GDP와 수출 규모를 비교한 수출의존도는 37.3%, GDP와 수입 규모를 비교한 수입의존도는 33%였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