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월악산 국립공원은 장애우들을 위한 자연해설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청을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자연해설 프로그램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자연의 세계를 다른 눈으로 바라보며 자연의 생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마련한 것. 특히 몸이 불편해 국립공원을 찾기 힘든 장애우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이뤄졌다.
전화(043-653-3253)나 인터넷(http://www.npa.or.kr/worak/main.asp)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장애우들은 이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맨발로 숲길을 걸어보며 야생화 관찰, 전문교육을 받은 자연환경 안내원의 해설 등을 들을 수 있다.
지난달 22일 제천 밀알선교단 소속 장애우들이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월악산 사무소는 장애우들이 휠체어 등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도록 탐방로상에 연차적으로 장애우들을 위한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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