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달동네 수동 2지구 본격 개발

  • 입력 2005년 5월 4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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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대표적인 ‘달동네’인 상당구 수동 2지구의 주거환경이 크게 달라진다.

청주시는 4일 오후 한대수(韓大洙) 시장과 유기영(柳起榮) 시의회 의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암산 순환도로변에서 ‘수동2지구 주거환경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환경개선사업에 나섰다.

수동 2지구는 주민생활 불편은 물론 재해위험이 높아 개발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된 곳. 2002년 9월 환경정비사업지구로 지정된 후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도로 및 주차장 조성 공사에 착수, 지정건물 철거 작업이 진행돼 왔다.

시는 내년 말까지 168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이 일대 10만여m²에 2.6km의 소방도로(폭 6-10m)를 개설하고 상하수도 정비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78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용 주차장 7곳(3640m²), 산책로 등을 갖춘 소공원 11곳(4370m²), 놀이터 등이 있는 어린이 공원 1곳(1660m²) 등을 조성해 인근 우암산과 어울린 친환경지구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1840m²의 터에 지상 2층 규모의 노인복지시설(280m²)과 지하 1층 지상 2층의 청소년문화의 집(990m²) 등 문화 복지시설도 건설할 방침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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