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관계자는 "다음달 상순까지 황사가 한 두 차례 더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네이멍구(內蒙古)와 황투(黃土)고원에서 발생한 황사는 20일 오전 한반도에 상륙했다.
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 400~600ug/㎥의 '강한 황사'가 관측돼 20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황사주의보를 내렸다"며 "이번 황사는 올해 들어 가장 강한 황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황사경보가 발효되면 학교보건관리지침에 따라 서울 시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단축 수업이나 휴교를 권고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황사주의보는 미세먼지의 1시간 평균농도가 500㎍/㎥ 이상, 황사경보는 10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노시용기자 sy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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