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형집행 ‘3797명’… 실제론 1만명 넘을듯

  • 입력 2005년 4월 5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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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전 세계에서 사형이 집행된 사람은 3797명이며, 이는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라고 국제사면위원회(AI)가 5일 밝혔다.

AI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그중 3400명을 처형한 중국이 1위의 ‘오명’을 안게 됐다고 덧붙였다. AI는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실제로 처형된 사람이 1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또 159명을 처형한 이란과 64명을 처형한 베트남이 그 뒤를 이었고, 미국에서도 59명이 사형에 처해졌다. 특히 중국과 이란은 각각 18세 미만 3명과 1명에게도 사형 선고를 내리고 집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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