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은 외국어교육원과 전용기숙사에서 영어권 원어민 교수 5명, 원어민 조교 5명, 보조 직원 5명 등과 함께 합숙하며 영어를 배우게 된다.
서천군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장학사업의 하나로 이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 현재 서천 지역에는 대학이나 여러 명의 원어민 강사를 갖춘 외국어 학원이 없다.
순천향대는 인건비와 난방비 시설사용료 등 2500만원을 서천군에 지원하기로 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자치단체가 교육 당국이 맡아야 할 원어민 영어 연수 등에 팔을 걷어 부친데 감동을 받아 도와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천아산=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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