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선 치안감 주내 영장신청

  • 입력 2003년 12월 14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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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특수수사과는 K대 재단 횡령사건 수사정보를 사전 유출한 혐의로 직무 고발된 이한선(李漢宣·48·치안감) 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15일 소환, K대 재단측에 수사 질문지 등 수사 서류를 건넸는지를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13일에도 이 치안감을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주 이 치안감에 대해 직무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 치안감은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감사관실은 10월 2일 K대 재단 횡령사건과 관련해 수사정보를 사전 유출한 혐의로 이 치안감을 특수수사과에 직무 고발했다. 이 치안감은 이틀 뒤 경찰종합학교장 직에서 직위 해제됐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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