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2005년은 경기도 방문의 해”29개 축제연계 계획 확정

  • 입력 2003년 12월 2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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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2005년 경기방문의 해’ 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 계획에 따라 2005년에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세계평화축제, 백남준 미술관 개관, 세계관광박람회, 관광기념품 디자인 세계 공모전 등 29개의 새로운 축제 및 이벤트를 개최할 방침이다.

또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파주 장단콩 축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등 140여개에 이르는 기존의 축제를 활성화하고 국제화할 계획이다.

도라산 평화생태공원, 농촌 체험마을, 폐교를 활용한 관광시설 등도 적극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각계 전문가 40여명으로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행사 홍보를 위해서는 별도의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하고 해외에 관광객유치단도 파견하기로 했다.

아울러 숙박시설과 주요 관광지 안내표지판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공항 등에 관광안내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방문의 해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내국인 관광객 6100만명, 외국인 관광객 800만명이 방문해 4조1700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18만여명의 고용효과 등으로 지역경제에 6조7000여억원 규모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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