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상수지 6개월만에 흑자

  • 입력 2003년 6월 27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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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부터 적자를 보였던 경상수지가 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5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상품수지 호조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11억80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작년 12월 이후 6개월 만의 흑자 전환이지만 올 들어 누적 경상수지는 여전히 9억달러 적자를 보였다.

한은은 서비스수지에서 적자를 냈으나 상품수지와 소득수지에서 흑자를 내면서 경상수지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품수지는 무역수지 흑자에 힘입어 전월(4월)의 12억7000만달러에 비해 4억2000만달러 증가한 16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올렸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가 크게 악화되면서 5억달러 적자를 내 전월의 3억5000만달러에 비해 적자 폭이 확대됐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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