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코스트 오션해먹CC(파72)에서 매치플레이로 벌어진 64강전에서 제인 라(미국)를 1홀 남기고 2홀 차로 꺾었다.
64강을 가리는 예선(36홀 스트로크플레이)을 3위로 통과했던 미셸 위는 이날 8번홀까지 4홀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들어 2홀을 따낸 제인 라의 반격에 17번홀에서야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마추어대회인데도 100여명의 갤러리를 몰고 다닌 미셸 위는 “매치플레이로 벌어지는 대회여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만14세가 되는 미셸 위는 지난해 대회 준결승에서 자신에게 2홀차 패배를 안겼던 재미교포 이환희(라스베이거스대)와 16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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