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학로도 주정차 무인단속

  • 입력 2003년 6월 15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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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대학로 등 교통 혼잡지역에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는 카메라가 설치되는 등 무인 단속이 확대된다.

종로구는 이달 중 대학로 일대에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청계천과 종로 등지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화로터리∼혜화로터리간 대학로 2km 구간 양방향에 무선카메라 10대와 스피커 16대, 무선기지국 3개소를 설치해 시험운영을 거쳐 21일부터 본격 가동하고 성과가 좋으면 청계천이나 종로 등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구청 상황실 등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불법 주정차 차량이 카메라에 포착되면 스피커로 차량이동 안내방송을 하고 5분 후에도 차량이 이동되지 않을 경우 촬영 내용을 경찰서에 통보해 범칙금을 부과하게 된다. 현재 종로구 인사동과 강남 일부 지역에만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운영되고 있으며대부분은 단속반이 현장에서 직접 스티커를 발부하고 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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