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서울 아파트값 3주연속 하락세

  • 입력 2003년 6월 15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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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부동산 안정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값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14%로 한 주 전(0.24%)보다 더 떨어졌다.

강남권에서는 강동구(0.46%) 서초구(0.12%) 강남구(―0.01%) 송파구(―0.20%) 순이었다. 강동구는 최근 고덕주공 3단지가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이 가능한 'D급'판정을 받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둔촌 주공은 예비안전진단 결과 보류 판정을 받아 추가하락이 예상된다.

상일동 고덕주공 3단지 16평형이 1500만원 올라 3억6000만∼3억7000만원, 둔촌동 주공3단지 34평형이 500만원 떨어진 5억5000만∼5억8000만원.

서초구는 3일 반포저밀도지구 5개 단지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나 시세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재건축 기대심리로 인한 호가가 이미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남구는 개포주공아파트에서 호가를 낮춘 매물이 조금씩 나와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구도 가락시영단지에서 시세를 낮춘 매물이 쏟아지면서 시세하락을 주도했다. 가락시영1차 15평형이 750만원 떨어진 3억7000만∼3억7500만원, 17평형이 1000만원 떨어져 4억2000만∼4억2500만원에 나왔다.

강서권에서는 영등포구(0.39%)가 여의동 노후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상승했고 강북권에서는 성동구(0.40%)가 뚝섬개발 호재로 상승세를 주도했으나 거래는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신도시는 중동(0.47%) 일산(0.18%) 산본(0.13%) 분당(0.10%) 평촌(0.07%) 순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는 김포(0.62%) 의왕(0.36%) 고양(0.31%)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
서 울신도시수도권
133.85(0.14)125.29(0.12)128.3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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