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찬호 또 ‘뭇매’…ML복귀전 2이닝 4실점 최악

  • 입력 2003년 6월 8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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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26·뉴욕 메츠)이 양대 리그 최강팀을 연파하며 2경기 연속 승리로 시즌 3승째(2패)를 따냈다.

1일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제압했던 서재응은 7일 아메리칸리그 선두 시애틀 매리너스마저 격파했다.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서재응은 8회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물러날 때까지 8안타와 4볼넷을 내줬지만 2실점(1자책)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탈삼진은 4개.

그러나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는 41일만의 빅리그 재입성에서 또다시 최악의 투구로 조기 강판 당했다. 8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비손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전에 선발등판, 2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 3안타 4볼넷을 내주며 4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진 것.

한편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은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깜짝’ 구원 등판했으나 2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 5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봉중근(23·애틀랜타)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중간계투로 나서 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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