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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풍향계]종금사 여전히 「위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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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풍향계]종금사 여전히 「위험」한가?

입력 1998-04-21 19:39수정 2009-09-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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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종합금융사중 16개사가 문을 닫거나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종금사의 수신이 크게 줄고 있다.

종금사의 전체 수신규모는 작년 9월말 현재 86조8천억원에서 이달중순에는 68조6천억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구조조정에 불안감을 느낀 종금사 고객중 상당수가 은행 증권 투자신탁 등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아직도 이같은 불안감은 남아 있지만 ‘종금사는 가장 위험한 금융기관’이라는 생각은 잘못됐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종금사들의 구조조정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반면 증권 투신 보험 등 다른 금융기관들의 구조조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란 게 종금업계의 설명이다.

최근 종금업계 전체의 수신이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우량종금사들의 개인수신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도 이같은 주장에 동의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

부실종금사들이 대거 정리됨에 따라 종금사들의 비정상적인 고금리 제시도 차츰 사라지고 있다.

예를 들어 종금사 대표상품이었던 기업어음(CP)의 경우 일부 증권사가 연 24%의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는데 비해 종금사들은 연 22%를 넘는 곳이 별로 없다. 종금사 상품중 다른 금융권의 상품에 비해 비교우위가 남아있는 대표적인 상품은 단기자유입출식상품인 어음관리계좌(CMA). CMA는 연이율이 18∼22%에 달해 다른 금융권의 단기자유입출식상품보다 높다.

또 CMA와 함께 많이 팔리는 종금사 상품은 발행어음과 표지어음. 이들 상품의 연수익률은 대개 20% 안팎이다.

한편 종금사들의 비정상적인 고금리 제시가 많이 진정됐다고는 하지만 일부 종금사는 CMA의 경우 최고 연 26.0%, 발행 또는 표지어음의 경우 연 23.5%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다.

〈천광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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