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가정집서 주부2명 흉기피살

  • 입력 1998년 4월 10일 06시 43분


대낮 가정집에서 주부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낮 12시15분경 대구 동구 둔산동 1042 이병순씨(52·여)집에서 이씨와 친구 김순남씨(52·여·대구 수성구)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 김모씨(5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반경 이씨 등과 쑥을 캐러 가기로 약속하고 기다렸으나 연락이 없어 집으로 가보니 이들이 처참하게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이 금품을 노리고 침입했다가 들키자 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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