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종합경기장，４만평대지－７만명 수용규모

[대구〓정용균 기자] 대구 종합경기장의 윤곽이 드러났다. 대구시종합건설본부는 10일 대구 종합경기장 설계안 최종보고회를 갖고 경기장 모형을 공개했다. 수성구 내환동 대구체육공원(58만3천평)내에 들어설 예정인 종합경기장은 15만5천여평의 부지에 지하3층 지상3층 연면적 4만1천여평 규모로 세워지며 좌석수는 7만1백40석. 보조경기장은 물론 헬기장이 갖춰지며 2천3백20대를 수용하는 주차장도 마련된다. 특히 종합경기장은 관중석의 70%가 덮개로 씌워지고 고화질 TV중계가 가능한 첨단조명시설이 갖춰진다. 시는 사업비 2천5백84억원을 들여 오는 2001년 이전까지 경기장 건설공사를 마무리해 2001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및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대구경기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 종합경기장 주변에는 실내체육관(2만명수용규모) 야구장(5만명〃) 실내빙상장(3만명〃) 승마장(2천명〃) 테니스장(12면) 실내외수영장 및 주차장(4천9백72대) 등이 단계적으로 건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