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낀 전문도박단 21명 무더기 적발

  • 입력 1997년 3월 3일 18시 22분


가정주부가 낀 도박단 21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江原도 太白경찰서는 3일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 온 李상미씨(40.여.식당운영.太白시 長省동 170의 47) 등 14명에 대해 상습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노모씨(45.주부.서울 永登浦구 新吉동)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李씨 등은 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태백시 黃池1동 沈모씨 집에서 회당 수만원씩 걸고 60여회에 걸쳐 판돈 3천2백여만원을 놓고 속칭 도리짓고땡을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江陵 寧越 旌善과 慶北 奉化 등지를 돌며 수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잡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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