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정보 표지판 대폭 확충

  • 입력 1997년 3월 2일 16시 59분


건설교통부는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운전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교통정보표지판 212개를 새로 설치하고 고속도로의 정체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등 기능도 강화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교통정보표지판은 도로상에 설치된 차량감지기와 카메라 등을 통해 입수된 교통정보를 도로 이용자들에게 전달해주는 표지판으로 현재 고속도로상에 64개가 설치돼 있으나 일부 구간에 국한돼 있고 설치수량도 적어 운전자들이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올해 경부선 진입로에 12개 등 모두 22개의 교통정보 표지판을 새로 설치하는 등 오는 2003년까지 3백억원을 투자해 고속도로 본선용 56개, 진입로 146개 등 모두 212개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표지판을 통해 고속도로의 정체상황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국도 등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도로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연계시스템도 개발해 운영키로 했다. 표지판에는 홍보용 문안은 될 수 있는대로 넣지 않고 교통정보를 위주로 운영하되 문안별 게시 시간을 길게해 운전자들이 고속으로 주행하면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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