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동계훈련 「圖上」위주로…기동훈련 거의 안해

입력 1997-01-05 20:05수정 2009-09-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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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哲 기자」 북한은 예년처럼 지난해 12월부터 동계군사훈련에 돌입했으나 대규모 기동훈련보다는 가상훈련이나 전술교범에 따른 이론교육 도상훈련 등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북한이 이처럼 동계군사훈련 형태를 바꾼 것은 유류난과 경제난이 심각한데다 한국이 팀스피리트훈련 등 대규모 기동훈련을 실시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은 지난달부터 정기 동계군사훈련에 들어갔으나 사단이나 군단이 중심이 된 대규모 기동훈련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며 『공군과 해군의 항공기와 함정의 출격훈련 및 기동훈련도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입수한 첩보 및 정보자료에 따르면 북한군은 대신 시뮬레이션기법에 의한 모의훈련(공군 및 해군)이나 전술교범에 따른 이론교육과 도상훈련 위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군은 최근 金正日(김정일)의 잦은 군부대 방문시에도 대규모 실제훈련보다는 시범차원의 훈련만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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