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교수, 美 안창호하우스에 안내서 기증…꾸준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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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8일 0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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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 © News1
배우 송혜교 © News1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송혜교와 의미 있는 선행을 펼쳤다.

서경덕 교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1월17일은 ‘순국선열의 날’ 입니다.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날을 기념하여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미국 LA에 위치한 도산 안창호 패밀리 하우스에 한국어 및 영어로 제작된 안내서 1만부를 또 기증했다”라며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역사적인 해‘인지라,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곳에 안내서가 끊이지 않도록 리필하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경덕 교수는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을 시작으로 지난 한글날에는 일본 우토로 마을까지 지속적인 리필 프로젝트는, 한국인 관람객 뿐만이 아니라 현지 외국인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 혜교씨와 함께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중”이라며 “특히 이번 안창호 안내서는 디자인도 좀 바꾸고, 내용도 더 충실히 보충함으로써 거의 새로운 안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고 보니 지난 8년 전 혜교씨와 처음으로 의기투합해 시작한 일이, 벌써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18곳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게 됐다. 최근 혜교씨와의 통화에서 전 세계에 퍼져있는 모든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한국어 안내서를 다 기증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향후 10년 정도면 가능할 것 같다”며 “아무쪼록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의 컬래버는 앞으로도 계속 되어질 것이다. 늘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8년간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18곳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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