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4일 경상내륙 폭염 ‘대구 34도’…전국 30도 안팎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4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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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이 11일만에 30도를 웃돌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3일 오후 광주 동구 서석동 도로 위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9.6.3/뉴스1 © News1
광주 지역이 11일만에 30도를 웃돌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3일 오후 광주 동구 서석동 도로 위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9.6.3/뉴스1 © News1
화요일인 4일은 아침 사이에 경기 북부에 비가,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지만 더위는 씻어가지 못할 전망이다. 예상 강우량은 새벽 3시부터 아침 9시까지 경기북부 5mm 내외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4일)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지만 제주도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고 3일 예보했다.

아침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최저기온 13~21도를 나타내는 반면 낮에는 일사로 최고기온이 25~34도로 오른다. 특히 내륙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내외로 크다.

기상청은 “경상 내륙에는 5일까지 낮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과 동해안에도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또한 경상 내륙과 그 밖의 내륙에도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8도 Δ인천 17도 Δ춘천 16도 Δ강릉 21도 Δ대전 17도 Δ대구 19도 Δ부산 19도 Δ전주 17도 Δ광주 18도 Δ제주 19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9도 Δ인천 25도 Δ춘천 30도 Δ강릉 30도 Δ대전 31도 Δ대구 34도 Δ부산 26도 Δ전주 31 Δ광주 31도 Δ제주 26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양호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 대부분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 0.5m, 서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5m, 남해 먼바다 최고 1.0m, 서해와 동해 먼바다 최고 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표 지역에서는 농업, 보건, 가축, 산업에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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