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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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마리 루이제 크노트 지음·산지니)=‘악의 평범성’으로 유명한 독일의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 웃음, 번역, 용서, 표현 4가지 주제로 그의 사유 방식을 조명한다. 1만4800원.

The Seoul, 예술이 말하는 도시 미시사(김정은 서정임 정이삭 엮음·이안북스)=도시의 사소한 영역을 시각예술의 언어로 추적한다. 서울의 중심이 아닌 ‘나머지’ 지역을 다룬다. 1만5000원.

와당의 표정(정민 지음·열림원)=수키와의 끝을 마감하는 장식 ‘와당’을 다룬다. 단지 기능적 막음새에 불과하던 와당이 예술작품으로 본격화되는 과정과 와당의 숨은 의미를 알려준다. 1만4000원.

각방예찬(장클로드 카우프만 지음·행성B잎새)=부부관계에서 각방 쓰기의 긍정적인 효과를 소개한다. 개인적 안락과 가까워지고 싶은 애정이 공존하는 침대와 부부관계의 관련성을 다룬다. 1만4000원.

CIA의 비밀전쟁(마크 마제티 지음·삼인)=뉴욕타임스 안보 담당 기자가 미국의 대테러 전쟁에서 중앙정보국(CIA)의 활동을 취재해 썼다. CIA가 정보기관에 머물지 않고 적군을 제거하는 군사조직으로 탈바꿈했다고 지적한다. 1만7000원.

인도에서 온 허왕후, 그 만들어진 신화(이광수 지음·푸른역사)=인도 델리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저자가 허왕후 신화가 역사적 사실로 둔갑한 과정을 추적했다. 사이비 역사학의 생성 과정과 문제점을 분석했다. 1만3000원.

대통령의 귀는 당나귀 귀(박성훈 지음·천의무봉)=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소재로 한 소설이다.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로막던 서울마왕 일당을 물리치자 비로소 대통령은 자신의 허물을 깨닫는다. 1만3800원.
#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the seoul 예술이 말하는 도시 미시사와당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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