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환 기자의 케냐에서 희망찾기]<3>손님은 언제… 간절한 기다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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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이로비에서 북쪽으로 3시간가량 이동하던 중 비포장도로에서 만난 풍경입니다. 얼기설기 엮어놓은 상품진열대 그리고 위태롭게 올려져 있는 과일들. 바로 옆에 있는 ‘멈춤’ 표지판이 절박해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손님을 기다리는 노점 주인의 표정에도 가족의 생계를 짊어진 어머니의 간절함이 보이는 것 같군요.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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