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비서관 일부 이르면 23일 교체… 내년 총선 출마자 마지막 정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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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이르면 23일 일부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한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총선 출마자를 마지막으로 정리하겠다는 취지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2일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 참모들에 대한 교통정리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23일 발표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일부 행정 절차 등의 문제가 있어 며칠 늦게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정태호 전 대통령일자리수석비서관,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등 수석급 출마자가 지난달 물러난 것에 이어 비서관급 인사 출마자 정리에 나선 것이다.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하는 비서관은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김영배 민정비서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복기왕 정무비서관,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 등이 꼽힌다. 청와대는 후속 인사도 대략적으로 마쳤다.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제1부속비서관에는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이 내정됐다. 첫 여성 제1부속비서관이다. 신 비서관의 이동으로 공백이 된 제2부속비서관에는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승진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정무비서관에는 19대 의원을 지낸 김광진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민정비서관에는 이광철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이 승진 이동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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