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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봉쇄조치 내달 8일 해제…대중교통 시범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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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봉쇄조치 내달 8일 해제…대중교통 시범 운행 시작

베이징=윤완준 특파원입력 2020-03-24 18:46수정 2020-03-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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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확산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의 봉쇄 조치가 2개월 여 만인 다음달 8일 해제된다.

후베이성 정부는 24일 “다음달 8일 0시부터 우한시에서 외부로 나가는 교통 통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25일 0시부터는 우한시 이외 지역의 후베이성에서 외부로 연결되는 교통 통제가 풀린다. 후베이성 정부에 따르면 봉쇄가 완전히 풀리기 전이라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건강 코드가 정상을 뜻하는 ‘녹색 코드’을 띠는 노동자는 코로나19 검진을 거쳐 우한시 바깥의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다. 외부인들이 우한시와 후베이성 방문도 지역별 봉쇄 조치 해제 이후 가능해진다.

1월 23일 봉쇄 이후 중단됐던 시내 대중교통도 재개됐다. 23일부터 100여 개 노선 시내버스가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우한시 지하철도 운영 재개를 위한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고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보도했다. 우한 시민들에 대한 외출 금지 조치도 최근 완화되고 있다. 둥펑혼다(東風本田) 등 우한 내 주요 공장들도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둥펑혼다 측은 직원 복귀율이 95%라고 밝혔다.



이는 18~22일 우한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코로나19 통제에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23일 우한시 후베이성런민(人民)병원 의사가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병원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중국이 공식 통계에 포함시키지 않는 무증상 환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24일 “외국에서 유입되는 무증상 환자 비율이 매우 높고 이들을 놓치는 방역 구멍이 중국에서 2차 코로나19 발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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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윤완준 특파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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